진천군, 지역출신 포석 ‘조명희문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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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지역출신 포석 ‘조명희문학관’ 개관
  • 김천환 기자
  • 승인 2015.05.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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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랑방 창작사랑방 등 ‘진천문학 중심’

진천군은 지난 14일 진천읍 포석길 37-14에서 ‘포석 조명희 문학관’을 개관했다.

포석 조명희 문학관은 총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979.32㎡ 규모로 조성됐다.

▲ 포석 조명희 문학관이 지난 14일 진천읍 포석길 37-14에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지상 1층은 전시실, 2층은 문학사랑방·창작사랑방·문학연수실·학예연수실·수장고, 3층은 126석 규모 세미나실 등이 갖춰졌다.

특히 이 문학관은 건물 옥상에 태양광에너지 시설과 옥상 정원이 설치된 친환경 건물이다.

또한 문학관 주변에는 진천군립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진천1호 근린공원 등 문화 인프라 시설이 위치해 군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총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문학관은 우리 고장 출신 문학가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문학관으로 앞으로 많은 군민들이 관심과 사랑 속에 지역 문인들의 문학 활동은 물론 문화교류의 전당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출신인 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은 일제강점기 민중문학 작가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에서 활동하면서 창작 시집 ‘봄 잔디밭 위에’, 소설 ‘낙동강’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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