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붐에 살아 남았지만...어떻게 견디나
상태바
개발붐에 살아 남았지만...어떻게 견디나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5.08.24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환경개선지구선정 된 청주시 모충동에 한 고택 안 마당에서 김 할머니가 포도를 딴다. 네모모양의 마당정원은 오랜 세월 곱게 가꾼 손길이 엿보인다. 할아버지에서부터 손자들까지 3대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이 고택은 1970년도에 전통한옥방식으로 못하나 막지 않고 집을 지었고 디딤돌에서 지붕을 받치는 서까래까지 45년 전 그대로라고 주인은 말한다. 단지 변한 것은 매년 찾아왔던 제비가 최근 3년 전부터는 찾아오지 않는다고 한다. 비록 길 하나 사이로 재개발지구에는 포함이 안됐지만 곳 있으면 닥쳐올 개발의 폭풍에 어떻게 견딜지 주인은 한 걱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