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대적인 국토대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음성군

 음성군이 제85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음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활동에 나서고 있다.

 9월과 10월 음성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행사와 축제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23회 설성문화제, 10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제85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제5회 전국 품바축제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음성읍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9월 27일부터는 민족의 대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음성군은 이러한 각종 전국규모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외지 관광객과 주민들이 대거 음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음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맑고 푸른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8월 17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2개월간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을 국토 대청결활동 추진의 날로 정하고 군과 각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주민, 학생 등 전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변, 저수지, 계곡 등 피서철 행락지 등 등 주민의 손길이 미쳐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매월 2회씩 청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음성군은 기관 단체별로 책임구역을 지정해 읍·면 시가지를 비롯해 골목길, 하천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 노인봉사대와 환경파수대 등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내집 앞 내가 청소하기' 홍보 활동을 펼쳐 주민계몽과 참여를 통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 환경보호과에서는 제85회 전국체전 종료시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국토대청결활동 홍보활동과 비양심적인 불법생활쓰레기 투기행위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단속할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학헌 환경보호과장은 "음성군의 주인은 9만군민인 만큼 내집 앞 쓰레기는 내손으로 치울 줄 아는 넓은 아량을 바탕으로, 정직과 양심이 있는 기본이 바로선 선진 음성군민의 모습과 밝고 산뜻한 환경을 외지 방문객에게 선사해 다시찾고 싶은 음성을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