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전국 23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04년도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조사 결과 음성군이 경영자원부문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이번에 실시한 부문은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국가경쟁력 근간인 지방의 경쟁력을 측정하고 미래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조사하고 지방발전에 적용하고 있다.

음성군의 경우 특히 행정기관에서 민간단체에 이르기까지 9만군민이 왕성한 공공기관 음성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 맞물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군이 가진 경영자원 중 제일은 사통팔달의 청정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2007년 준공)등 3개의 고속도로가 음성지역을 관통하고 있으며 국도 5개노선, 지방도 9개노선이 지나고 청주국제공항과 2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충북선의 전철화 사업완료 등 전국에서 가장 발달된 도로·항공·철도망을 가지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고장으로 관내 전지역이 야산과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어 개발이 용이하고, 충주댐 광역상수도가 전지역에 보급돼 있어 물 걱정이 없으며,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자연재해가 없는 축복 받은 고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환경면에서도 음성·금왕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돼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고 현재 241억원이 투입되는 대소하수종말처리장까지 2006년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음성지역에서 배출되는 각종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쓰레기 매립장 운영 등 새소리 물소리가 아름다운 청정음성의 면모를 과시하며 경영자원부문 전국 우수군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음성군은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감곡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고 음성유통단지조성사업과 맹동국민임대산단조성사업 등을 조기에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는 등 활기찬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