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가 밝았다. 사람들은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 밤하늘을 달려 더 높은 곳에 오른다. 1월 1일 백두대간이 흐르는 괴산군 연풍면 이화령 고개에서 새해 첫 태양이 차분히 떠오른다. 태양은 해안선에서 굽이굽이 산맥 넘어 오기에 기다림은 간절하다 “새해에는 우리가족 건강하길 바란다.” “올해는 우리 큰애 취업 꼭 되길 바라고 둘째는 원하는 대학입학 하길 바라고” 등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 본다. 팍팍한 삶을 사는 이 시대에 많은 이들의 소망은 소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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