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잇단 자체승진 사장 임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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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잇단 자체승진 사장 임명 ‘눈길’
  • 충청리뷰
  • 승인 2016.0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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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극 편집국장 발령…지역 신문업계, “전에 없던 사례” 주목
▲ 2016년 2월 2일치 충청타임즈.

지난 2월 1일자로 단행된 충청타임즈 신임사장 인사를 놓고 지역 언론계에선 색다른 해석을 내놓으면서 주목하고 있다. 이날 충청타임즈는 신임 사장에 문종극 편집국장을, 이사에 이혁무 경영국장을 각각 발령냈다.

이제껏 지역 일간지의 경우 대표이사나 사장은 대주주 오너, 이른바 사주가 맡거나 외부영입 인사가 대리역할을 수행하는 게 관례였는데 지난 2007년 경영체제 변경을 계기로 제2창간을 선언한 충청타임즈는 전임 한덕현 사장에 이어 후임 문종극 사장까지 연이어 자체 승진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물론 이전에도 중부매일이 편집국장 출신인 지용익 씨를 사장으로 임명한 사례는 있지만 두 번 연속 평기자로 출발한 인사를 자체승진시킨 경우는 도내에서 충청타임즈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이 신문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대주주 오너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보니까 이러한 원칙을 세워나가는 것같다”면서 “굳이 해석한다면 언론의 본질에 충실하겠다는 뜻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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