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나무는 모두 스토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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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나무는 모두 스토리를 갖고 있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6.05.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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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논리 속에서 살아남은 거목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 더욱 뿌리를 깊게 내렸다. 그 깊이는 높이 솟은 콘크리트 건물만큼이나 저항하듯 더욱 뻗어갔고 육중한 몸채와 풍성한 나뭇가지로 세월을 대변하고 있다. 청주 도심에는 최소 200~570년에 달하는 나무16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 “그때 이곳이 막 개발을 할 때 유일하게 살려둔 소나무여. 다른 나무는 다 잘려나갔지.” 아름드리 자태를 뽐내고 있는 조선솔을 보고 박 할아버지가 말한다. 370년이 된 이 소나무는 여름철에 햇볕, 겨울에는 세찬 한기를 막아준다. (청주시 봉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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