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소백산철쭉제 15만여명 관광, 직접경제효과 9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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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백산철쭉제 15만여명 관광, 직접경제효과 97억”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6.08.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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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지난 5월 26~29일 개최한 34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최근 소백산철쭉제 평가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평가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을 수행한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조문식 교수팀은 “올해는 15만 7505명이 방문해 지난해 12만 7431명보다 3만여 명이 더 찾았다”며 “이들이 교통비와 숙박비, 식·음료비 등으로 97억6400여만 원을 소비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팀은 올해 철쭉제 기간 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의 70% 이상이 외지 거주자였고, 가족·친지를 동반한 방문객은 44%였다. 축제 참여자의 방문 만족도는 리커트 7점 척도에 평균 4.82점으로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가장 재미있거나 인상 깊었던 행사로 ‘철쭉가요제’(139%)를 꼽았다. ‘강변음악회’와 ‘불꽃쇼’가 13.0%로 뒤를 이었으며,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를 응답한 답변은 8.9%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보고회에서 지적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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