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암동 명칭 의림지동으로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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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암동 명칭 의림지동으로 변경 추진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6.08.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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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랜드마크 의림지 이름 살려 전국 명소화

제천시가 삼한시대 수리시설인 ‘의림지’ 이름을 딴 행정동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 저수지로 2006년 12월4일 명승 제20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제천 10경 중 제1경이기도 한 의림지는 현재 유네스코 등재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의림지가 있는 지역의 행정동 명칭은 ‘의암동’이다. 지난 2011년 고암동과 모산동을 통합하며 출범한 의암동은 의림지와 연관성은 물론 기존 두 동에 대한 연상효과도 없어 주민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의암동 명칭 변경에 대한 주민 건의서를 받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체적 검토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동 명칭 변경이 관련법령에 위배되지 않을 경우 조례 개정 등을 거쳐 내년에 동 이름을 의림지동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행정동 명칭이 의림지동으로 변경되면 제천과 의림지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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