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미래…진천, 태양광산업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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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미래…진천, 태양광산업에 방점
  • 김남균 기자
  • 승인 2016.09.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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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성장 동력산업 선정 … 태양광 메카 될 것
한화큐셀 입주…혁신도시엔 태양광기술센터 입지
▲ 23일 진천군은 태양광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이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파리기후협약에 의해 2020년 부터는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태양광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산업은 차세대 핵심 산업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진천군에는 한화큐셀공장이 입주해 있고 혁신도시에도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등 태양광 핵심기관도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3일 진천군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태양광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태양광 산업 기업유치를 위해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R&D 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자립형 ‘생거 에코타운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군의 이런 계획에는 관내에 입주해 있는 태양광 기업의 공장 증설과도 맞물려 있다. 현재 진천군에는 태양광셀 생산업체인 한화큐셀이 입주해 있다. 현재 한화큐셀은 추가로 공장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공장증설의 기반이 되는 공업용수 확보시설과 폐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장 증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효과와 실효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생산시설 확충과 더불어 관내에 입주해 있는 여러 R&D 기관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글로벌 기후환경 실증시험센터 등 여러 R&D 기관이 입주해 있다. 군은 이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관내 대학에 지역·산업 파트너훈련센터를 설치해 태양광업체에 지역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컨소시엄 사업 파트너 훈련센터’ 공모 사업에 뛰어든다.

친환경 에너지 활용의 롤 모델이 될 에너지자립형 생거에코타운 사업도 진행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태양광산업을 진천군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진천군이 대한민국 태양광산업의 메카이자 첨산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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