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농협 지역 배추 대만 수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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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농협 지역 배추 대만 수출 쾌거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6.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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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안정화와 국내 배춧값 지지에 기여” 기대

단양소백농협(조합장 남희주)은 지역에서 재배된 신천배추를 대만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소백농협은 이번 수출이 농가소득 안정화와 국내 배춧값 지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소백농협은 9일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인 인포트레이딩(대표 허남원)을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배추 17t을 대만에 수출하기 위한 1차 선적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1차 수출에 이어 가을배추 생산 시기인 11월 말까지 모두 100t에 달하는 배추를 대만으로 보낼 예정이다.

소백농협은 올해 가을배추 출하시기에 맞춰 판로개척과 국내값 지지를 위해 배추 수출을 적극 모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농협 측은 “이번 수출을 위해 농가들이 품질관리에 힘써 왔다”며 “바이어들이 단양지역을 찾아와 배추 재배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면밀히 검토한 뒤 수출이 성사돼 향후 지속적인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에 참여한 배추농가 정태훈 씨(55·영춘면)는 “제대로 값을 받고 대만에 배추를 보내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 “배춧값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준 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희주 조합장은 “우리나라 배추가 대만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 신선배추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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