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특단의 투자와 지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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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특단의 투자와 지원 필요하다”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7.05.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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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근배 충주시의회 의원

-택견의 내실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택견의 세계화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보다 국내에서 특히 택견의 메카를 자부하는 충주에서 튼실한 인프라의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단의 투자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국택견협회와 택견원의 역할 분담을 분명히 해 쌍방의 갈등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택견 보급률이 떨어진다는데 대책은.

“행사지원이나 행사를 늘리기보다 택견도장이 없는 도내 시·군에서 지도자 양성 공모를 통해 양성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그 시·군에서 도장을 차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해마다 10곳씩 택견도장이 없는 전국에 택견이 보급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 택견의 보존과 확산을 위해 택견협회 등에서 휴양림 등을 위탁 관리하게 해 연중 수련회를 개최하는 등으로 택견의 성지 충주의 위상을 높여가야 한다.”

-택견 조직 구성이 충주에 머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택견협회의 발전을 위해 조직의 구성을 전국화 할 것을 제안한다. 충주지역 인사들 중심의 이사 구성을 과감하게 떨치고 전국에서 인물을 발굴해 이사로 모시는 등 과감한 조직혁신이 필요하다. 또 무너져가는 택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내 초중고 학생들이 재학기간 중 한 학기 정도라도 택견의 기본기를 익히도록 교육청과 학생, 학부모를 설득해 수련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택견에 필요한 시설은 무엇이 있는가

“택견전수관이 있지만 이와는 별도로 택견공원 및 기념관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택견원과 호수마을 아파트 사이 일부 시유지를 포함해 이 일대를 택견공원으로 조성하면 좋겠다. 택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송덕기, 신한승 선생의 동상 포함)과 택견 상시대회, 공연이 가능한 체육관을 세우면 택견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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