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구심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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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일자리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구심점 될 것”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7.06.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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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충주상공회의소가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뒤로 하고 안정감을 찾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5년 4월 제19대 충주상의 회장에 취임한 강성덕(54) ㈜충주산업 대표이사가 있다. 강 회장은 충주상의 개소 이래 처음 회장 경선으로 치러진 총회에서 의원 선거인단 44표(총 45표 중 1표 기권) 중 26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 회장을 만나 충주상의의 역할과 기능, 지역경제 현주소,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봤다.

-충주상의가 걸어온 길을 간략히 소개해달라

“우리나라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 창립 이래 130여 년 동안 상공업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해오고 있다. 현재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전국에 72개 상의가 있으며, 충주상의는 1963년에 설립돼 5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약 500여개 회원사 뿐 아니라 충주에 위치한 모든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초 경선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한지 2년 넘었는데 그동안 성과는?

“저는 혁신과 변화를 기치로 회장에 출마했다. 지역사회의 경제수장으로서 기업에 대한 적극적 서비스는 물론 각종 건의 및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회원 가입과 지속적인 회원사 발굴에 힘쓸 것이다.”

-많은 회원사를 방문했는데 기억에 남는 기업은 어디인가

“잘 알다시피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글로벌 기업이다. 취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고 있는데 충주상의와 업무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있다. 또 외부에서도 공장견학을 하고 싶은 기업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자리 사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고용노동부 사업인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매년 150~250명의 청년층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정부방침에 따라 확대된 청년내일채움공제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만 50세 이상을 위한 장년취업인턴제를 수행해 매년 5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상의에서 운영하는 구인구직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나 기업은 충주상의 사무소 또는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상의 사업 중 지식재산센터에 대해 소개해달라

“충주지식재산센터는 특허청 사업인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의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식재산 종합지원 기관으로 생각하면 된다. 특히 중소기업을 선정해 특허동향 서비스 제공, R&D 연구원 대상 특허컨설팅,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고 선행기술조사 및 국내 출원비, 해외 출원비 지원을 하고 있다. 기업들이 지식재산 신생기업에서 지식재산 성장기업을 거쳐 지식재산 스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보면 된다.”

-서충주신도시에서 많은 행사를 진행하는데 타 지역의 산업단지와 비교한다면.

“우선 수도권과의 접근성, 저렴한 토지대금 그리고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될 만큼 친기업정서와 충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지원이 타 시도보다 유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서충주권역의 신도시 열풍에 따라 아파트 등 주거환경이 조성된 것은 물론 양질의 우량기업 입주 가동이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여긴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상공회의소의 고유 업무인 기업의 대변인 역할 및 권익보호, 회원 간 친목도모와 정보공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 또 특허 및 상표등록 등 지식재산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도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계의 구심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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