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면 뭐 해. 잘 자라야지. 사람들이 주는 물하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곡식 자라는 차원이 달라. 그러니 이렇게라도 물을 줘야지”
가뭄 속 단비에 농부들은 농수로 물을 퍼 날라 어린 들깻잎에 손으로 적셔준다. 그리고 농수로에 있던 우렁이가 땅으로 올라오자 잡아 올린다. 충북도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7일 현재까지 충북 지역 강수량은 200.5㎜를 기록, 비가 내리지 않은 지난주 185.6㎜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량 331.8㎜와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398.3㎜보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강수량은 지난해의 60.4%, 평년의 50.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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