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풍호 그린케이블카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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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풍호 그린케이블카 타자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7.06.3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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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시범운행 대신 내년 벚꽃축제 맞춰 추진

제천시가 청풍면 일원에 추진 중인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내년 4월 운행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후 2015년 12월 도시계획시설(궤도)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지난 해 12월 착공해 현재 순조로운 공정을 보이고 있다.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 주식회사(대표이사 오영록)가 총 3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천시와 청풍로프웨이는 올해 9월에 개최하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감안해 엑스포 개최 전에 케이블카를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했다. 그러나 비봉산 정상부 상부 정차장과 청풍운동장 옆 하부 정차장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현재로선 시범 운행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시공사 관계자는 “당초 조사와 달리 상하부 정차장 부지가 단단한 암반지대로 확인돼 토목공사가 예상보다 늦어졌다”며 “현실적으로 엑스포 개최 전 시범운행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청풍로프웨이는 엑스포 기간에 맞춰 무리하게 운행하기보다는 내년 4월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공식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빼어난 절경을 만끽하도록 추진된 이번 사업은 다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엑스포 때 시범 운행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좀더 꼼꼼하게 공사에 나서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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