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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제, 앞으로 많이 발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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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제, 앞으로 많이 발굴해야죠”
  • 박소영
  • 승인 2017.09.27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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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거 문제 공론화 한 정미진 청주KYC 간사

 정미진(27) 청주KYC 간사는 최근 충북지역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다룬 토론회를 기획했다. 토론회는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청주KYC가 공동주최해 청년주거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정 간사는 “청년들의 일상에 맞닿은 문제들을 하나씩 꺼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부산가톨릭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졸업 후 행동하는복지연합에서 1년간 일을 하다가 지난해 9월 청주KYC로 자리를 옮겼다.

“시민단체 활동을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다가 20대에는 뭔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도전했어요.”그는 시민단체들의 연대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비친다. 또한 청주KYC를 통해 청년들이 우리지역의 노동, 인권,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이면서 활동가인 그가 바라보는 청년문제는 어떤 게 있을까. “과거에는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했는데, 지금 상황은 청년 스스로 풀어가야 할 많은 것들이 있어요. 청년들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생활에 정말 필요한 문제들을 하나씩 꺼내고 싶어요.”

충북에도 청년에 대한 의제가 더디지만 하나씩 나오고 있다. 충북도에 청년지원과가 신설됐고, 시청 인재양성과에서도 청년업무를 다루기 시작했다. 정 간사는 “시민단체 활동을 한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어요. 시민단체 활동가를 직업으로 바라보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미래가 보장된다면 젊은 친구들이 더 많은 용기를 낼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여전히 부모님은 텔레비전 뉴스에 종종 나오는 딸의 얼굴을 확인할 때마다 걱정한다고 한다. “사회복지 일도 갈래가 많지만 아무래도 틀 안에 저를 맞춰야 하는 일이죠. 반면 시민단체 활동은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고, 새로운 기획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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