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는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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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는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7.09.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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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흘 만에 10만 번째 관람객 입장…파워 블로거들도 행사장 집결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막 3일차에 1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는가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파워 블로거들도 같은 날 엑스포 현장을 방문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대회 조직위는 엑스포 개막 후 첫 일요일인 24일 오후 1시경 전북 군산시 강대규 씨(44) 일가족이 10만 번째로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근규 집행위원장(제천시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축하 경품을 전달받는 행운을 얻었다. 강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장을 찾았는데 뜻하지 않게 1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돼 건강에 좋은 행운상품을 받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오후 1시경 전북 군산시 강대규 씨(44) 일가족이 엑스포를 찾은 10만 번째 관람객에 선정돼 이근규 시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축하 경품을 받았다.

앞으로 30만, 50만, 80만 번째 관람객 축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는 개회 첫날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 개막식 위주로 진행했음에도 짧은 기간에 관람객 10만 명을 넘기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010년 한방바이오엑스포의 경우 개막 후 2일 간 방문객은 4만 2835명에 불과했던 반면 이번 엑스포는 같은 기간 7만 690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엑스포에는 4일차에 10만 번째 입장객이 입장한 반면 이번에는 3일 만에 가볍게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개막 3일차 만에 10만 번째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며 다양한 힐링 체험과 우수한 제천약초 구입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처럼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은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조직위는 또 추석 연휴에 엑스포 현장을 찾아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의 파워 블로거까지 뭉쳐 그 어느 때보다 성공을 예감케 했다. 충북도는 지난 24일 파워 블로거 회원 약 4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더 블로거스(The Bloggers) 회원 21명을 엑스포 현장으로 초청했다. 이들 블로거는 모두 일일 평균 방문객 5000명을 상회하는 블로그 운영자들로서 인터넷 상에서 엑스포 홍보에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충북도와 제천시의 설명이다.

이들과 충북의 인연은 이번만이 아니다. 201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등 도내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와 축제 때마다 방문해 국민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방문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주최 측에 건의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번에도 제천 엑스포장뿐만 아니라 청풍문화재단지를 들른 데 이어 25일에는 수양개 빛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 지역 관광명소도 방문했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벌써 7년째 우리 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는 더 블로거스 대표 운영자 김선권 씨(51)는 “고향과도 같은 충북은 사계절마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들이 많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전국의 많은 파워 블로거들이 충북에서 열리는 행사나 지역 관광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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