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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천연항생제, 감기에 걸리지 않아요”‘지유명차’운영하는 박동규 대표…차의 대중화 선언

세상을 어떻게 하면 이롭게 할까 고민하다가 차를 선택한 사람이 있다. 박동규 클라우드티(주)대표(47)가 차의 매력에 빠진 것은 20대였다. 본격적으로 차 관련 일을 하게 된 것은 31살 때다. 당시 그는 차의 대중화를 위해 트럭을 구매하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지금 유행하는 푸드트럭 개념인데, 일종의 차 트럭이었던 셈이다.

자동차에 빨간색 페인트를 칠해 일명 ‘빨간자동차’로 불렸다. 빨간 자동차를 7년간 운행한 그는 2008년 서울 여의도에 차 전문점인 ‘지유명차’를 냈다. 노점이 아닌 매장을 내고 차문화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 청주에는 2010년 청주시청 앞에 지유명차를 냈다. 지금은 그의 아내가 청주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청주시와 차 협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여한 것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법인회사인 클라우드티를 냈다. 그의 바람은 내년이면 클라우드티가 제공하는 차를 전국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게 하는 것. “양질의 차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기구인 티메이커를 함께 공급하고 있어요. 회사에서는 9만 9000원이면 800잔의 차를 마실 수 있죠.” 유명 체인 커피숍에서도 박 대표와 손을 맞잡고 있어 그의 소원은 더 빨리 이뤄질지 모른다.

“커피가 대중화된 것은 편리성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이죠. 작은 식당에 가도 커피머신이 있잖아요. 차도 산업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스템을 갖추면 그 가능성이 열리는 거죠.”

박대표는 차의 독특한 문화 속에 갇히지 않고, 산업적 가치로서 차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보이차를 기반으로 녹차, 황차, 화차, 홍차 등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보이차는 천연 항생제예요. 혈액을 따뜻하게 해주고 순환을 돕죠.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된 차라 약리작용을 합니다. 10년 이상 발효된 질 좋은 보이차를 마시면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는 차에 대해 참 할 말이 많다. 지난 16년간 차를 마시면서, 차를 팔면서, 차를 대중화시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이 원산지인 차가 한국에서 대중화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박소영   argg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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