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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지 않은 청년정당 만들고 싶어요”우리미래 충북도당 준비위 김모은 대표

김모은 씨는 충북대 미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첫 개인전을 연 작가다. 그런 그가 지난해부터 정당활동에 나섰다. 예술가와 정당활동가 그 사이에 김모은 씨가 있다. “예전에 설치작업을 할 때 주제가 ‘로드킬’이었어요. 늘 생태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요. 작업과 정당활동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결국 정당 활동도 소통과 공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

기존 정당이 갖고 있는 권위의식에 대해서도 그는 할 말이 많다. “청년들에게 정당이나, 정당활동 자체를 이야기하면 거리감을 느껴요. 정치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많고 스스로 검열하게 돼요. 요즘 드는 생각은 정제된 말을 꼭 해야 하냐는 것이죠. 제 스타일대로 말하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는 청년들이 모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청년정당 ‘우리미래’ 충북도당 준비위원회의 대표다. “올해 4월 중앙당이 창당했는데 충북은 앞으로 2~3년 안에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우리미래는 청년기본법과 선거법 개정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넉 달 전부터 지역신문을 읽고 우리미래 페이스북 계정에 ‘지역신문 읽어주는 언니’를 연재하고 있다. 매일 3~4개의 꼭지로 내용을 정리하고 그만의 생각을 덧붙여 내보내고 있다. “이전까지 지역신문을 잘 보지 않았는데, 몇 달 사이 지역사정을 많이 알 게 된 것 같아요. 정보공유 차원에서 내보내고 있어요.”

전국적으로 청년조직은 많지 않다. 더구나 지역에서 청년조직을 찾기란 더 어렵다. “우리미래의 장점이나 단점은 특별히 이 모임에 정치적인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누구나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봐요.”

우리미래는 10회차 ‘공감학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기존의 정당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소통, 사랑, 이해 등을 주제로 한다는 것. “정당이 하기엔 소프트한 프로그램이지만, 기본적으로 정당이 해야 할 역할은 소통과 공감이잖아요.”

 

박소영   argg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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