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고3 수험생들은 3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지난 23일 수능 때 발휘했다. 수능 이후에는 면접과 합격자 통보, 정시가 기다리고 있다. 수시에 6개 대학 원서를 냈지만 모두 탈락하면 정시로 가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 그래서 수시와 정시가 있고, 수시에서는 여러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가. 얼마나 많은 밤을 새우며 고민했던가. 확률상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는 없지만 많은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에 가길 바란다. 지난 23일 수능이 치러진 충북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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