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산업단지 성공은 주민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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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산업단지 성공은 주민들 덕분”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8.0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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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딛고 조성 완료한 김기명 (주)대덕종합건설 대표

우여곡절 끝에 음성군 생극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한 ㈜대덕종합건설 김기명 대표가 100% 분양과 대출금 100% 상환의 공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 눈길을 끌고 있다. 생극산단 시행사인 ㈜대덕종합건설에 따르면 최근 산단 100% 분양 완료에 이어 PF자금 420억 원을 모두 상환해 군의 420억 원 매입 확약 부담이 모두 해소됐다.

생극산단은 군이 미분양용지에 대한 420억 원을 책임 보증하는 조건으로 김 대표가 시행을 맡아 추진하면서 지역에서 많은 논란과 갈등을 겪었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경기침체가 심각한 고향 생극면의 미래를 고심한 끝에 산업단지를 건설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산단건설 절차를 진행하기가 무섭게 음성군과 체결한 대출자금 420억 원 100% 보증 협약에 따른 빚보증 논란이 일면서 고단한 나날이 시작됐다. 특혜시비에 휘말린 김 대표는 감사원 감사는 물론 사법기관에 불려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 기간은 계획보다 2년 가까이 지연됐고, 금융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시간이 돈인 토목공사는 3년 내에 완료했어야 함에도 4년에서 다시 5년으로 기간이 계속 연장됐다. 금융비용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다. 김 대표는 산단 건설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 대표는 직접 산단 토목공사 현장에 뛰어 들어 암반 폭파작업을 하고, 포클레인을 운전하면서 꿋꿋하게 부지를 닦았다. 그는 원망 대신 많은 질책과 관심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한 원동력이라며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 대표는 “생극산단은 지역민의 응원과 힘으로 건설해서 100% 분양에까지 이르는 성과를 낳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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