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아트센터 ‘同床異夢’소장품전
상태바
우민아트센터 ‘同床異夢’소장품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2.0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애란, 김현주, 배형경, 사윤택, 유희영 등 13명 작품 전시

우민아트센터 소장품전 ‘2018 우민보고 <同床異夢(동상이몽)>’이 3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전시에는 강애란, 김현주, 배형경, 사윤택, 유희영, 윤형민, 이세경, 임충섭, 코디 최, 홍명섭, 홍승혜, 황세준, 황인기 총 13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민미술관 관계자는 “보편적인 동상이몽의 사자성어가 함의하는 ‘균열’ 보다는 ‘다양성’에 무게중심을 둔 기획이다. 동시대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작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강애란 작가는 텍스트적 구조와 이미지적 구조가 공존하는 ‘디지털 북’ 작업을 통해 서가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한다. 김현주 작가는 꽃과 자동차를 소재로 평판화와 디지털 프린트를 접목하고, 사윤택 작가는 '시간-지속-순간-틈' 등 시간성 혹은 운동성에 관심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회화를 보여준다.

유희영 작가는 기하학적 형태의 색면 추상회화 작업을, 윤형민 작가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고전 작품을 현대적 맥락으로 재해석한다.

이세경 작가는 머리카락에 대한 이중적 시선의 아이러니를 언급하고, 임충섭 작가는 자연과 문명의 관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보여준다.

우민아트센터는 2011년 9월 2일 개관한 이후,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