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빙하도 녹고 점점 말라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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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빙하도 녹고 점점 말라가고 있어요”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8.02.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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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히말라야 기후변화 탐사대’ 이끈 박연수 대장

‘2018 히말라야 기후변화 탐사대’가 1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무사히 귀국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연수 사무처장을 대장으로 한 탐사대 23명은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포카라에서 시작해 내려오는 것으로 탐사를 진행했다.

또한, 베테랑 산악인 직지원정대 김동화 대장도 함께해 탐사대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산행을 책임졌다.

이들은 히말라야 중턱에 위치한 버드르칼리 초등학교에 기부금 2300 달러와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기부금 중 일부는 진천 서전고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이상기후는 북극과 남극 뿐 아니라 히말라야에서도 현재 진행 중이다.

12년 동안 히말라야 봉사대를 이끈 박연수 처장은 “해마다 이맘때 히말라야에 오르는데 올해는 특히 우기에 낮은 고도에서나 볼 수 있는 거머리가 고도 1700m에서 서식하는 것을 목격했다. 네팔 현지인들도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임에도 빙하는 마른 계곡이 되었고 만년설이 점점 없어지는 현상을 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후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말라야 기후변화 탐사대는 매년 2월 탐사대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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