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무술 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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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인정한 우리무술 택견”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8.02.21 11: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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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성 택견무예학교 관장

 홍사성 관장은 1987년 택견을 전수받았다. 대학시절 충북대에 택견동아리 ‘마당택견’을 만들었고, 1994년 청주에 택견 전수관을 개관했다. 택견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대본을 써 창작택견연극을 했다. 그리고 택견이 중국무술이 아닌 한국무술이라는 것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택견복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났다. 그의 333일간 5대륙을 여행한 이야기는 충청리뷰에 ‘택견가족 세계일주’로 연재되었고, 온라인 검색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현재도 택견무예학교관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의 활동은 과거와는 좀 다르다. 현재는 한 유통회사의 건강강좌 강사로 일한다. 국내 700개가 넘는 지점을 돌며 전국을 누빈다. 대학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택견 교육도 틈틈이 한다. 그래서 과거에 비해 택견 전수관에 머무는 시간은 줄었다. 낮엔 비어있다시피 한 전수관은 저녁이 되어서야 몇몇 수강생들과 지인들이 찾아오는 사랑방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이 택견을 떠난 건 아니다.

 그는 “전 세계 3000개가 넘는 무술 중에 유네스코에 등록된 것은 택견이 최초이다. 택견의 중심지는 충북이다. 충북에서 세계문화재로도 직지와 택견 밖에 없다. 하지만, 택견에 대해 배우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택견협회 내에서도 갈등이 있었다. 새해엔 이런 갈등이 잘 마무리 되어서 택견이 진정한 우리의 무술로 거듭나게 모두 힘을 모았으면 한다.”는 새해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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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연 2018-03-01 11:08:09
관장님 반갑습니다
바쁘다는 핑계에 이렇게 페북에서 인사드리네요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네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화이팅 하시고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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