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둘레 재고, 돼지 멱따기 대회까지
상태바
배 둘레 재고, 돼지 멱따기 대회까지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2.2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3‧3데이 청주삼겹살축제

제7회 3‧3데이 삼겹살축제가 3월 2일부터 4일까지 서문시장 청주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청주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조성된 2012년부터 숫자‘3’이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이름 붙이고 매년 ‘3.3 데이’삼겹살 축제를 열고 있다.

3월 1일 저녁 전야제에선 청주삼겹살 상인회가 청주지역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초대해 자체 개발한 ‘젓가락 삼합’을 대접한다. 젓가락 삼합은 지난해 열린 청주젓가락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상인회원들이 기획한 메뉴로, 젓가락을 사용해야 먹을 수 있는 삼겹살과 소면, 구운김치 등을 말한다.

3월 2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11시에 희망손수레 전달식이 열린다. 희망손수레는 ‘희망얼굴’이란 청주지역 봉사단체가 도심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을 위해 별도 제작한 손수레로 이번에는 삼겹살축제가 열리는 서문시장 인근 노인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삼겹살무료시식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삼겹살 50kg으로 진행된다.

3월 3일에는 낮 12시 요들송 공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청주삼겹살거리 홍보대사 김봉곤 훈장의 가족국악공연이 한 시간 정도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청주지역 사설박물관인 진지박물관(원장 김정희)이 주최하는 돼지고기 요리 특별시연이 열린다. 조선시대 고조리서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 돼지고기 요리를 재연하는데 만들어진 음식은 일반인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된다. 이날에도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삼겹살무료시식이 진행된다.

4일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노래자랑과 즉석 네잎클로버 찾기 행사 등이 펼쳐진다.

상인회는 이번에 청주특산품 판매코너와 플리마켓 코너를 마련했다. 청주 오드레미 쌀국수, 청주 오믈릿빵, 졸졸호떡 등 10여 가지 특산품 매장에서는 시중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 15개 판매대로 구성된 플리마켓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배 둘레를 잰 뒤 상품을 나눠주는 배둘레햄 행사, 가장 높은 목소리를 내는 돼지 멱따기 대회,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을 위한 삼대 가족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