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의 마음 들여다보는 축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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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의 마음 들여다보는 축제 만들겠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3.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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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직지 숲으로의 산책’
김관수 총감독이 이번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일이 채 남지 않은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설정했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는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행사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글로벌 초대작가 주제전시, 세계기록유산 기획전과 함께 ‘종이에서 반도체까지’ 테마전을 통해 직지에서 반도체까지 이어지는 청주의 문화와 산업을 조망한다.

행사장 일원에는 신개념의 야간경관 연출기법이 도입된 ‘직지숲’이 구성되고, 직지교와 청주공예관 건물에 미디어 맵핑 방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지난 2016 행사보다 더 큰 규모로 준비된다. 행사 기간은 8일에서 21일로, 목표 관람객은 30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크게 늘렸다. 프로그램도 기존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해 100여 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예산도 4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증액됐다.

김관수 총감독은 올해 직지코리아를 △친환경 페스티벌 △1박2일 페스티벌 △참여형 페스티벌 △메시지 페스티벌 등 4개의 기본방향에 초점을 두고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전시를 진행하여 ‘친환경 페스티벌’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청주 인근 테마관광지를 연계하여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번 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1377 고려 저잣거리’를 규모화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관수 총감독은 “역사속의 직지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이제는 직지의 속, 직지의 내면을 마주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작품위주 전시를 지양해 공예비엔날레와의 차별성을 두겠다. 정적인 축제가 아니라 동적인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출신인 김관수 총 감독 외에도 아트디렉터에 서준호 감독, 업사이클링 작가로 장한나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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