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시각으로 강을 바라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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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시각으로 강을 바라본다면…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4.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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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연구소 ‘달래강 123 인문예술프로젝트’벌여

충북학연구소(소장 김양식)는 2018년 충북 재발견사업의 일환으로 달천(달래강)유역에 잠재된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를 4월부터 11월까지 벌인다.

4월 14일 달천 상류 지역인 속리산 정이품송 일대를 시작으로 7회에 걸쳐 ‘달래강 123 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달천은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청주시와 괴산군을 거쳐 내륙도시인 충주시를 우회하여 남한강 본류와 합류하는 총길이 123㎞, 총면적1,614㎢의 하천으로 그 본류와 지류가 오롯이 충북 지역만을 흐르고 있다.

또한 달천은 상류인 보은구간(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 등)을 시작으로, 청주구간(옥화구곡 등), 괴산구간(화양서원, 화양구곡, 산막이옛길 등), 충주구간(수주팔봉 등) 등을 흐르며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 등을 품고 있다.

이에 충북학연구소는 달천이 품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명소에 주목해 그것들이 품고 있는 예술적 가치와 고유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달래강 학술포럼 2회, 달래강리포트 20회, 달래강 예술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달래강 예술프로젝트는 미술중심, 사진연구회 존오, 청주여행스케치 등의 예술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참가자는 전문예술인과 시민작가 등 총 30여명 정도이다. 달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자신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11월에 전시회를 따로 열 예정이다.

충북학연구소 김양식 소장은 “예술가의 시각에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재해석하는 과정은 지역 자긍심 고취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충북학연구소는 이외에도 올해 청주 신항서원을 재조명하고, 청주 옥화구곡 재발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43-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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