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예인들, 한국 공예의 멋 보여준다
상태바
충북 공예인들, 한국 공예의 멋 보여준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4.2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영국문화원과 ‘문방사우-선비의 벗’전시개최

충북의 전통 공예인들이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영국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문방사우-선비의 벗’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교류전에 참여한다. 2018런던공예주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주관해 열리게 됐다.

조선 선비의 벗이라 불리는 네 가지 물건인 ‘문방사우’를 통해 한국 공예의 멋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문방사우를 재현하는 충북의 공예인들이 참여한다. 한지장 안치용, 필장 유필무, 먹장 한상묵, 벼루장 신명식의 작업영상과 작품이 전시되고, 낙화장 김영조, 사기장 이종성, 악기장 조준석 등 9명의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선비의 방을 연출했다.

개막식에는 조직위 관계자와 용호성 주영한국문화원장, 로지 그린리스(Rosy Greenlees) 영국공예청장, 베스 맥킬롭(Beth Mckillop) 빅토리아 알버트 뮤지엄 부관장, 영국대영박물관 관계자와 영국 내 외신기자 등 내·외국인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와 연계해 충북발전연구원이 참여한 청주 선비 이득윤의 삶을 담은 국·영문 학술 자료를 함께 발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세계 공예의 중심지라 불리는 영국에서 한 지역의 전통공예를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예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영국이 세계관 전시에 참여해 인연을 쌓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