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서식지 찾는 어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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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서식지 찾는 어류학자”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8.05.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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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성 순천향대 생명시스템학과 4학년

성무성(25)군은 물고기를 사랑하고 공부하는 학생이다. “초등학교 5학년, 서점에서 우연히 어류도감을 보게 됐고 더 많이 알고 싶어 우리나라 민물어류를 보호하고 연구하는 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원대학교 환경공학과를 다니다가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로 편입했다. 현재 학업을 하며 한 잡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구사랑탐사대’의 물고기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환경운동단체에서도 활동한다.

그는 최근에 경남 양산시 양산천에서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얼룩새코미꾸리’의 서식을 확인했다. 양산천은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수해가 발생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의 문제제기로 얼룩새코미꾸리에 대한 보호대책이 요구돼 지난 2일 양산시는 공사를 중단하고 양산천의 생태하천 조사용역을 의뢰했다.

성 군은 “앞으로도 물고기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어류서식지를 찾고 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나 해당기관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학자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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