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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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에 물들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5.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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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려

청주시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계몽사상을 계승하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려 관광지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는 성군(聖君)으로 일컬어지는 세종대왕이 즉위한 지 600년이 되는 해이다. 세종대왕은 지병인 안질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를 찾아 123일간 머물렀다.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모티브로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초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체험 프로그램을 두 배로 늘렸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배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축제의 대표 콘텐츠였던 세종대왕 어가행차는 올해 새롭게 시민 참여형 행차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재현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 축제장에서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집현전과 수라간, 내의원 등 초정행궁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시설들을 설치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정문화공원 한곳에 조성하는 별빛정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전통공예와 전통차,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 행궁밥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축하콘서트, 초청 가수 공연,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되며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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