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 house 골목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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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house 골목 짓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6.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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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창작거점공간지원사업…예술가들의 마을만들기 프로젝트
드로잉 하우스 전경

안덕벌 골목에 예술이 꽃피어난다. 안덕벌에 터를 잡은 ‘예술실행공동체 Bees’는 이번에 ‘드로잉하우스 골목 짓다’란 주제로 3가지 행사를 벌인다.

첫 번째 행사가 ‘오픈 스튜디오’다. 안덕벌로 49번길 인근에 위치한 ‘드로잉하우스’를 거점으로 ‘꽃이피는 갤러리’ ‘카페 방앝간’에서 6월 9일에서 13일까지 5일 동안 행사를 진행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의 주제는 ‘예술가의 방’. 각 방마다 작가의 작품 전시는 물론 작업에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소품을 배치해 완성된 작품 외의 작업 진행과정을 엿볼 수 있다. 참여하는 작가는 배기헌, 송세호, 서영란, 정지현 등 레지던시 작가를 비롯해 김하민과 ‘캘리그라피 동아리 멋글향’이 객원작가로 참여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골목길 꽃담장 워크숍’이다. 골목길 꽃담장 워크숍은 드로잉하우스가 위치한‘안덕벌로 49번길’언덕과 연결되는 골목을 레지던시 작가와 객원작가의 창작 콘텐츠(드로잉, 그래피티, 회화 등)를 활용해 특성화 하고자 하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다. 벌써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 이후 올해 하반기에는 골목 벽화 산책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만남, 콩깍지 프로젝트’ 이다. 콩깍지 프로젝트는 마을 문화 자원을 활용한다. 1970~80년대 이곳의 삶의 터전이었던 콩과 콩나물 두부장수, 참나무배기 도토리묵을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짠다.

꽃담장 마을 프로젝트 전경

이번에는 작가들이 우리 콩을 구해 콩나물을 직접 기르고, 그 콩나물로 밥을 지어 나눠 먹으며 안덕벌 마을 문화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콩깍지 프로젝트에서 만든 콩나물 밥은 행사당일에만 소량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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