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4번째 독주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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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4번째 독주회예요”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6.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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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철 첼로 리사이틀‘비를 긋다’

첼리스트 고영철(38)은 오는 6월 13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안유라, 바이올리니스트 이무은 그리고 현악앙상블연주단체 코리아챔버앙상블과 함께하는 ‘고영철 첼로 리사이틀–비를 긋다’를 개최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오리엔탈 댄스(첼로 고영철, 피아노 안유라)를 시작으로△그리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첼로 고영철, 피아노 안유라)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첼로 고영철, 코리아챔버앙상블) △헨델-할보센의 파사칼리아(첼로 고영철, 바이올린 이무은)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가 리베르탱고(첼로 고영철, 코리아챔버앙상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첼로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소리와 때로는 슬프고 거친 음색을 통해 깊은 감동을 주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첼로와 피아노, 첼로와 바이올린의 이중주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악기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와 첼로의 협연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타이틀에 대해 고 씨는 “‘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쉼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주고 싶었다.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같은 연주회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고영철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및 미국 University of Cincinnnati에서 석사학위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2015년과 2016년 충북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 창작환경지원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교향악단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진대학교 문화예술콘서바토리 관현악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에듀챔버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와 팀 키아프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이번이 4번째 독주회다. 2015년 귀국독주회 이후 계속해서 무대를 만들었다. 고 씨는 지역에서 연주자로 공연을 꾸준히 올리는 것에 대해 “음악적 갈증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시작한 일”이라고 답했다. 고 씨는 지금 연습하는 데 온전히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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