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책 읽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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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책 읽고
영화 보는 것도 좋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8.07.2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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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책방지기들이 추천하는 휴가책
앨리스의별별책방.서당.질문하는책들.

여행하지 않을 자유 -우리가 잃어버린 고요함을 찾아서

피코 아이어 지음 / 이경아 옮김/ 문학동네 / 2017.02

우리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경험이 아니라 그 경험에 반응하는 태도다. 쉼 없이 변하는 생각 뒤에서 변하지 않고 오롯이 버티는 것을 찾고자 하는 당신에게 추천. 앨리스의별별책방

 

탈상

김수호 지음 / B6 /2018.06

김수호 시집. 김수호 시인은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만남과 이별, 죽음의 엄숙한 순간을 시집으로 엮는다. 최신작 탈상은 사랑하는 이들의 상실을 직접 겪으며 자기성찰과 반성으로 치러낸 ‘일년상’을 무덤덤하게 풀어낸 이야기.

앨리스의별별책방

 

할망은 희망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5년의 기록

정신지 지음/ 가르스연구소/ 2018.04

2012년부터 무작정 제주를 걸으며 5년 동안 만나온 제주할망들의 인생 이야기를 글로 정리한 책. 역사를 온몸으로 겪은 제주 어르신들을 통해 때로는 쿨하고, 가끔은 투박한 인생통찰 명언들을 들을 수 있다. 앨리스의별별책방

 

호텔 파라다이스

소윤경 지음/ 문학동네/ 2018.07

그림책. 평범한 가족의 휴가 이야기로 그림을 통해 작가가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본 기억들을 담았다. 사진보다 강렬한 그림이 주는 매력이 돋보이는 책. 서당

 

할머니의 여름휴가

안녕달 지음/ 창비/ 2016.07

그림책. 심심한 어느 오후 손주는 할머니에게 바닷가에서 주워 온 소라껍데기를 선물한다. 손주가 집으로 돌아간 뒤 방에 홀로 앉은 할머니는 소라껍데기를 들고 바다로 환상 여행을 떠난다. 질문하는책들

 

 

미뤄놨던 영화·미국드라마 몰아보기

 

해외드라마 ‘왕좌의 게임’

2011년 4월부터 HBO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 연맹국가들의 통치권과 왕좌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 주된 내용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케이블TV 가입자들이 가장 즐겨본 미국드라마로 선정됐으며 시즌 7까지 방송됐다. 

 

해외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2015년 5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각자의 남편이 커밍아웃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표현했다. 주인공인 70대 여성 그레이스와 70대 여성 프랭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 둘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영혼의 동반자로 성장한다. 

 

영화 ‘렛미인’

15세 관람가. 2010년 11월 개봉한 공포영화. 외로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로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이 원작이다. 아이들의 성장담과 뱀파이어 장르물이 결합된 영화.

 

 

영화 ‘블루스브라더스’

12세 관람가. 1980년 개봉한 코미디영화로 고아원에서 자란 형제가 세금미납으로 팔릴 위기에 처한 고아원을 살리고자 밴드를 조직해 돈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큰 인기를 끌어 리메이크작도 제작했고, 동명의 게임도 발매됐다. 영화를 개봉하며 발매한 음반 ‘Soul Man'은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영화 ‘이너털선샤인’

15세 관람가. 2005년 11월 개봉한 멜로영화로 옛사랑을 떠올리게끔 하는 영화라는 평을 받은 작품.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픈 기억을 지우기로 한 주인공이 되레 잊혀져가는 기억에 대해 아쉬워하는 내용이다. 2015년 재개봉해 50만의 관객이 다시 본 작품으로 현재 재개봉 영화들 가운데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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