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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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걷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8.08.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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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숨결 한남금북정맥’ 생태문화탐사 성료

2018 백두대간 생태문화탐사 ‘충북의 숨결 한남금북정맥을 걷다’가 지난 28일을 끝으로 7박 8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탐사는 지난 8월 21일 증평 좌구산을 시작으로 안성 칠장산 구간까지 이뤄졌다.

한남금북정맥은 충북을 횡단으로 이으며 금강과 한강을 나누는 분수령이다.
일반인과 대학생 등으로 꾸려진 30여 명의 탐사대는 태풍을 동반한 궂은 날씨에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탐사를 마무리했다.

한 대원은 “음성 금왕 구간에서 공장을 짓기 위해 산 능선이 잘려나간 현장을 보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고 말했다. 지난해(속리산~좌구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나머지 구간을 탐사한 것이다.

우리나라 산지체계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이뤄졌다. 그 중 충북의 중앙을 흐르는 정맥이 한남금북정맥이다. 한남금북정맥은 삼파수(三派水. 한강, 금강, 낙동강)인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해 칠장산에 이르러 서·북쪽으로 한남정맥과 서·남쪽으로 금북정맥으로 나뉘며 삼정맥 분기점을 만든다.

'백두대간보전시민연대, 청주충북환경연합, (사)백두대간연구소,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속리산둘레길 (사)풀꿈환경재단 (사)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등이 이번 탐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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