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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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겠습니다”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8.09.05 11: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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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윤정자 센터장

지난달 30일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개원식이 있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상담하고 심리검사를 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집을 떠나 밖에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정자(47) 센터장은 “청주시에서 운영하던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7월 4일부로 민간단체인 유스투게더에서 위탁받았다”며 “센터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함께 자리 잡아 업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취임한 윤 센터장은 1998년 구미상담복지센터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2002년부터 10여 년 넘게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아동청소년 활동가다. 그 경험을 살려 센터를 잘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초대 센터장으로 낙점됐다. 박상호 유스투게더 대표는 “센터장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될 것이다”며 윤 센터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윤 센터장은 “일선에서 뛰는 직원들의 고생이 크다”며 “2개의 센터에 10명이 넘는 직원들이 항상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한다. 센터의 담당구역은 흥덕구와 청원구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이에 상관없이 선생님들이 찾아가고 상담을 한다. 그 덕에 센터가 두 달이 채 안된 짧은 시간이지만 업무를 무리 없이 인수인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막 위탁으로 운영을 시작한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팍팍한 살림이지만 윤 센터장은 꼭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 그는 “아이들과 20여년 간 소통하면서 깨우친 점은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 대부분이 특별한 꿈이 없는 아이들이라는 것”라며 “적어도 센터를 찾아오는 아이들은 삶의 의지가 있는 청소년들이었다. 이들에게 꿈을 찾아줄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래서 센터는 현재 모든 의지를 모아 관련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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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018-09-06 11:11:23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가고 꿈을 잘 찾아갈수있도록 그 과정을 센터와 센터장님께서 잘 꾸려나가시길 응원합니다^^

18세 청소년 모 2018-09-06 11:06:34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센터장님과 상담 선생님들이 더 많은 활동 들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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