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된 충북예술제, 존재의 이유를 다시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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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충북예술제, 존재의 이유를 다시 묻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09.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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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 25번길’…무심천에서 25개의 체험캠프

사단법인 충북민예총은 9월 14일 금요일부터 9월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제25회 충북민족예술제 ‘예술로25번길’을 개최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충북민족예술제의 주제는 ‘충북민족예술제’이다. 25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예술제 존재의 이유를 묻는다.

각 지부별로 위원회 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충북민예총 충주지부는 소속 회원들의 음반 전시 및 권태응 선생의 시를 충북작가회의 회원들이 직접 쓴 것을 선보인다. 제천·단양지부는 ‘꼼지락 예술체험’행사를 펼친다. 총명향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가죽공예체험을 한다. 보은지부는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을 맞은 동학이 가진 민족사적 의미와 동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보은동학농인혁명 전시회를 연다. 옥천지부는 장승깎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무를 사용해 미니장승만들기, 솟대만들기 등을 벌인다.

서예위원회는 ‘칼과 붓, 멋을 만나다’전시를 개최하고, 충북작가회의는 김덕근, 김정애, 이종수 작가의 콘서트 및 체험 행사를 연다.

흥덕문화의 집은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읽어주는 ‘꿈꾸는 만화방’행사를 연다. 만화방에서 만화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권여진 작가는 ‘새벽무지개’, 김만수 작가는 ‘토우’, 김성심 작가는 뜨개질 작업 등을 선보인다. 바둑, 한국춤, 재즈, 영상, 야생화 등 갖가지 체험 및 작품 전시행사도 있다.

기획부스 또한 마련된다.

‘예술로, 통일로, 자유로’행사에선 평창동계올림픽 북한대표단의 방문과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 전시된 충북민예총 작가의 작품을 대형 현수막으로 제작해 전시한다.

우당탕당 예술단은 예술가들이 직접 3일간 행사장을 누비며 각종 이벤트와 관람객 인터뷰, 작가와의 만남 등 즉석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충북민예총 회원이자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에 전시되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산운’의 작가 김준권 화백과 함께하는 판화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문의 043-256-6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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