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악구조대의 실전 같은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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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산악구조대의 실전 같은 경진대회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8.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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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지금의 위상 이뤄내”

충북산악구조대(대장 배명석) 대원들이 들것에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이들은 이송된 환자를 헬기에 로프를 매달고 올려 보냈다.

지난 2일 경북 문경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9회 민·관 합동 산악구조 경진대회”의 현장 모습이다.

이번 대회에는 산림청 산림항공구조대와 17개 시·도 민간산악구조대원 등 500여 명이 참가했

다.

대회에서 민·관 구조대원은 응급환자 이송 시범과 지상·공중에서의 산악사고 대처 기량 등을 겨뤘고, 지상구조대는 산악사고 유형에 따른 응급처치와 헬기를 통한 환자의 이송 훈련 등을 실시했다.

충북산악구조대를 이끌고 있는 배명석 대장은 “대원들 각자 직업이 있음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훈련을 하고 경진대회에 참여했다”며 “희생과 봉사정신이 있기에 지금의 구조대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진대회에 충북산악구조대는 정원, 김홍, 이충원, 신동화 대원이 선수로 참가했다. 대원들은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가량을 뽐냈다.

충북산악구조대는 지난 2009년 히말라야 히운출리 무명봉에 ‘직지봉’을 명명한 故 민준영, 박종영 대원 등 걸출한 산악인을 배출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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