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학살…문화예술로 15년째 상처 보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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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학살…문화예술로 15년째 상처 보듬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10.11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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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베트남 문화예술교류 ‘파도를 타고, 구름을 넘어’

(사)충북민예총은 2004년부터 ‘과거 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옌과 충북’이라는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15년째 베트남 푸옌성 예술가들과 문화예술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홀수 해엔 충북민예총이 예술가들이 베트남 푸옌성을 방문하고, 짝수 해엔 베트남 교류단이 충북을 방문하는 상호 교차 방문이 이어졌다. 올해는 15년간의 교류를 정리하고, 그동안 양국이 창작한 음원을 바탕으로 교류기간 동안 위크샵 및 녹음을 거쳐 CD로 담아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푸옌성 문화예술교류단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일원에 머물며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한다.

(사)충북민미협이 주관하는 제6회 미술페스티벌 ‘동아시아 미술관계전’에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0월 14일까지 열린다.

10월 9일 저녁 7시에는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야외무대에서 무용 공연을 선보였고,

12일에는 청주아트홀에서 저녁 7시 30분 주제공연 ‘파도를 타고 구름을 넘어’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 푸옌성 싸오비엔예술극장과 충북민예총 회원들이 함께 준비했다.

싸오비엔예술극장의 공연작품은 2018년 베트남 가무악 페스티벌에서 금상, 은상 등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한-베 문화예술교류는 현대사의 상흔을 문화예술로 치유하고자 시작됐으며 그동안 공연, 전시, 세미나로 보폭을 넓혀왔다. 앞으로 벽화 그리기 등 공공 미술 영역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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