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시화집 <달항아리>인문학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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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시화집 <달항아리>인문학 콘서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10.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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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가 詩로 그린 세상의 단면들을 듣다

청주가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강익중 시화집 <달항아리>인문학콘서트가 10월 27일 오후 3시 철당간 광장 앞 우리문고 2층 <문화공간 우리>에서 개최된다.

강익중 작가는 가로세로 3인치 캔버스에 알록달록 한글을 새겨 설치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아 다리를 잇고, 순박하고 넉넉한 달항아리를 그리고 빚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

미술가인 저자가 낸 첫 시집 <달항아리>에 수록된 시들은 모두 쉽고 재미있다. 각각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들이 살아서, 그대로 어울리는 비빔밥 같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은 고향 청주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감사가 어우러진다.

강익중 작가는 “책을 통한 독자와의 대화는 처음이다. 꿈에 그리던 고향인 청주에서 책을 매개로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렌다”고 밝혔다. 시민과의 만남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3월 출범한 인문학협동조합 ‘문화공간 우리’는 매월 1회 북 콘서트를 운영하며 지역작가를 새롭게 조명하는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다. 성안길 철당간 광장 앞 <우리문고> 안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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