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형 원장으로서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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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형 원장으로서 최선 다하겠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8.11.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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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서원대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명

서원대 교수이자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인 박종관 씨(59)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돼 지난 6일 취임식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예술공장두레 상임연출을 역임했고, 충북민예총 초대이사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 객원연구원과 문화기술산업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이었으며 현 정부의 새 문화정책 기조 '문화비전2030 - 사람이 있는 문화'를 마련한 '새 문화정책 준비단' 위원,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활약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마냥 기쁘기보단 마음의 무거움이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지역의 예술판에서 성장한 이가 처음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실무형 원장으로서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다”라고 말을 아꼈다.

당장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 등 그가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남 나주에 있어 그는 나주, 청주, 서울을 오가게 됐다. 지역인사들은 박 신임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11월 1일까지다.

문체부는 문예위의 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 절차로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 9월 현 예술위원들과 도종환 장관이 간담회를 갖는 등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신임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조기숙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 강윤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를 문예위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두 신임 위원 위촉으로 문예위 위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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