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청주시, 이렇게 다르다
상태바
영주시와 청주시, 이렇게 다르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8.11.1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정관념의 차이가 만든 공공건축물…청주시 환골탈태해야

경북 영주시가 지은 공공건축물과 청주시의 건축물을 비교해보자. 영주시는 도시 활성화를 위해 전문건축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오랫동안 노력한 덕분에 파격적인 건축물을 남겼다. 내부도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아직도 구태의연한 공공건축물을 짓고 있다. 학교처럼 반듯반듯한데다 표정이라곤 없는 건축물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내부 또한 편치 않다. 도시경관과 시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청주시 공무원들이 고정관념을 버려야할 때다.

 

영주시 건축을 보자 
 

영주시 풍기읍에 신축한 풍기읍 행정복지센터. 과거 풍기읍사무소라 불리던 곳이다. 외관이 세련된데다 출입구를 3개나 만들어 어디서든지 진입하도록 배려했다.
반대편에서 바라 본 풍기읍 행정복지센터

 

 

 

 

 

 

경상북도교육청이 세운 선비도서관. 빗살무늬 모양의 경쾌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올 2월 준공된 실내수영장. 복도 한 쪽을 갤러리로 쓰고 있다.
실내수영장과 나란히 있는 대한복싱전용훈련장. 세련된 외관 덕분에 훈련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노인복지관 맞은편에 세운 장애인복지관. 가운데 잔디밭에서는 시민 축제도 연다

 

 

 

 

 

카페를 연상시키는 조제리보건진료소. 앉아서 기다릴 수 있게 내부를 좌식으로 꾸몄다. /사진 김재윤 제공

 

쇠퇴한 후생시장을 허물지 않고 복원한 모습

 

 

 

 

 

 

 

 

--------------------------------------------------------------

청주시 공공건축물들은 어떤가?

청주시 남일면에 위치한 상당구청. 올 초 준공한 상당구청은 통합 청주시를 개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외관상 특징이 없다.
상당구청 옆에 위치한 상당보건소. 과거 공공건축물의 전형을 탈피하지 못했다.

 

 

 

 

 

 

 

 

 

청주시 남일면에 세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회색건물에 디자인 묘미를 살리지 못한 전형적인 공공건물 모습이다.

 

 

 

 

 

 

 

 

 

2017년 준공한 청주시 서원노인복지관은 계단이 많아 노인 편의를 배려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청주시 분평동에 위치한 서원도서관. 도서관 이미지가 없고 딱딱하다

 

 

 

 

 

 

 

 

청주시 금천동에 짓고 있는 금천도서관 조감도. 현재 공사중이다. 어릴적 보던 학교건물을 연상시킬 정도로 반듯반듯하고 재미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