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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앞두고 부서 공간 재조정제천시, 농정관련 부서의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시작으로 순차적 이동

제천시가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따른 청사 사무실 재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일과 기능, 현장 중심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공간 재개편에 들어갔다.

이상천 제천시장

가장 먼저 부서 이동을 시작한 곳은 농정 관련 부서인 농업정책과와 유통축산과다. 이들 부서는 업무 연계성과 효율성, 대 시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사무실을 봉양읍 미당리 농업기술센터 청사로 이전한다.


신속허가과에 배속되는 농지관리팀의 경우 다음달 30일 이사 때까지 관련 업무와 민원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수행한다.


만성적 사무 공간 부족으로 공무원과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했던 산림공원과는 산불상황실을 포함한 부서 사무실을 건설민원동 3층으로 이전한다.


회계과는 민원 사무와 상담 업무를 주로 하는 민원지적과, 세정과, 교통과와 함께 본관 1층을 사용하게 된다.


국, 단별 동일 층 배치 원칙에 따른 부서별 유기적 협조 체계 유지를 위해 복지동에 위치했던 사회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는 문화복지국 소관 부서들이 모여 있는 본관 동 3층으로 옮겨진다.


대신 이들 두 개 과가 이전한 자리에는 인·허가 창구 일원화와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해 신설되는 신속허가과, 건축과 등 새 과가 들어선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6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무실 이전과 천장 및 바닥 마감 등 사무실 환경개선 공사는 내달 30일 신속허가과를 끝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부서 사무실 재배치와 노후화 사무실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이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 업무를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서 이동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전 부서 차원에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부서 공간 재조정과 함께 직급별 자리 배치도 직급과 업무 체계에 맞게 전면 재배치한다는 구상이어서 행정 효율성과 민원 서비스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천시가 1월 1일 조직 개편을 앞두고 농정관련 부서를 농업기술센터로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서 조정과 이동에 들어갔다.


제천시는 민선 3기인 지난 2007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조직을 팀제로 개편하면서 직급을 파괴한 자리 배치와 업무 운용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팀제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 일반 행정 체계로 환원된 뒤에도 과장 아래 팀장과 일반 주무관들의 자리배치가 마구 뒤섞여 팀장급 선임자들의 의욕이 저하되고 업무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처럼 공직 사회 내부에 만연된 복지부동과 비효율적 시스템을 개선하고 업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일반 주무관들이 팀장(계장) 지휘 하에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리 배치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팀장과 일반 주무관들이 서로 직급에 관계없이 마주보며 일하도록 자리가 배치됐으나 앞으로는 팀장이 팀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재정비하겠다”며 “이렇게 하면 선임의 전문성과 지휘 역량이 후임 공무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반영되고 전수돼 업무 능률도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상훈 기자  y4902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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