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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도 가공하면 색다른 맛이 난다밤칩 개발한 ‘유기샘’ 임의수 대표

견과류는 산소와 접촉하면 산패되기 쉬운 농산물이라 관리가 까다로워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몇 안 된다. 밤을 이용해 밤칩을 개발한 임의수(49) 씨는 무농약, 유기농만 사용하는 친환경 견과류 업체 대표다.


그는 세종시(옛 충남 연기군)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농촌의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도 시골을 떠나 직장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서 직장생활을 10여년 했다. 그러던 중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견과류를 운영하는 업체 대표를 알게 됐다.


그는 이 업체 대표와 함께 유기농, 친환경 사업을 시작해 5년간의 성장을 이룬 후 본격적으로 3명의 인원으로 친환경 견과류를 시작할 수 있는 유기샘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후 2014년 서울에서 충주 소태밤을 먹게 됐는데 순간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은 맛에 반했다. 그는 이 밤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뭘까 연구 끝에 ‘밤칩’을 출시했다.


손질이 힘들어 자주 먹기가 힘든 생밤을 남녀노소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과자처럼 바삭하게 먹는 황토리 생밤칩을 생산하게 된 것. 충주밤을 널리 알리고 싶어 황토리 캐릭터를 개발했고, 상표출원도 했다.


그는 소태밤이 당도가 13BRIX(브릭스)가 될 정도로 최고의 밤으로 대통령상까지 받은 좋은 품질인데 반해 홍보가 안 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래서 깐 밤을 얇게 썰어 칩으로 만든 생밤칩에 더욱 매달렸다.


임 대표는 “밤은 탄수화물,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라며 “조만간 구운 밤칩과 구운 밤을 초콜릿 코팅 등으로 상품화 해 충주의 밤 가공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호노 기자  hono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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