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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고을’ 淸州가 언제였던가

청주시 것대산 정상에서 보니 파란 하늘 아래에 시커먼 미세먼지 띠가 자욱하다. 바람이 안 불고 대기가 정체된 날에는 먼지 띠가 더욱 선명하다. 그 아래 도심에는 희뿌연 안개가 내려앉았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이성우 정책국장은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나 지역난방공사의 연료인 벙커시유도 대기오염에 한몫하고 있고 분지형이라 대기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원인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0~21일 충북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경보와 주의보가 교차하는 등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다.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을 압도할 정도다. 맑은 고을 청주(淸州)가 미세먼지 ‘매우나쁨’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날이 언제가 될지, 지금은 기약조차 어렵다.

육성준 기자  eyeman@cc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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