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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아프리카 음악의 거리 생각보다 가까워요”한국아프리카 음악 춤 연구소 이끄는 정환진 씨

용인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정환진(42)씨는 2010년 프랑스로 음악공부를 하러 떠났다. 그 후 2011년 코트디부아르로 건너갔고, 그 곳 국립예술원에 재학하면서 서아프리카 전통음악으로 석사학위를 땄다. 그는 2014년 한국아프리카 음악 춤 연구소를 만든다. 서울에서 주로 활동을 하다 2016년엔 아예 청주로 작업실을 옮겼다. “6개월 정도 청주, 대전, 안성에서 산 적이 있는데 청주가 가장 살기가 좋았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거리도 짧아서 이곳을 선택했다.”

그는 현재 충북민예총 음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 한해도 직지코리아페스티벌, 청주민예총 민족예술제, 거리아티스트 페스티벌, 퓨전소리나눔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한국에서는 타악기인 장구를 주로 다뤘고, 코트디부아르에선 젬베를 배웠다.

  • “국악과 아프리카 음악은 공통점이 많다. 일단 즉흥적인 부분이 많고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요소가 많다. 다만 아프리카 음악을 오래들으면 너무 시끄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정서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통음악과 아프리카 음악을 한 무대로 가져가고 싶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그는 한-아프리카 문화 교류 활동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

    과의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전통 및 현대음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는 것이다. “‘아프로-코리안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음악이 쿠바 현지의 음악에 들어와 섞인 것을 '아프로-큐반'이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음악과 국악의 만남으로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싶다.”

    내년에는 청주에서 ‘아프로-코리안 프로젝트’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는 2월 현지 연주자들과 음악교류를 한 뒤 콘서트는 9월쯤 열 예정이다. “아프리카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아직은 낯선 장르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알리고 싶다.”

    박소영 기자   argg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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