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희망의 경제도시를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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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희망의 경제도시를 이루겠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9.0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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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신년사 통해 지역발전 8가지 청사진 제시

“지역의 삶을 바꾸는 ‘주민생활 밀착형’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민선 7기 2년차인 2019년을 맞아 시정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구랍 3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의 신념으로 정진해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구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옛 동명초 부지를 개방하고 시민광장으로 활용하면서 도심 활력을 도모했고, 제천 제3산업단지 공사 착공을 비롯한 여러 도시 기반사업들을 준공했다”고 회상한 이 시장은 제천시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충북도내 시 단위 최고 등급을 받고 중앙 및 도 단위 19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기록한 데 대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제천시는 21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86억 원을 확보하는 등 대외 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새해 시정 구상을 8개 분야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과 공직자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먼저 원도심 중심지 활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첫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옛 동명초등학교 도심광장을 통해 제천 중심이 박동 치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 유치 및 연수원과 상생방안 마련 ▲소득주도 선순환 경제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 ‘다함께 잘사는 미래비전 발전계획’ 수립을 언급한 이 시장은 “제천의 미래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최적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방바이오산업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노력하겠다”며 지속 성장을 위한 첨단 미래산업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세 번째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제천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 기반 마련과 의림지 복합리조트 유치 노력을 통해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인하겠다”며 지역 관광자원이 도심 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넷째 과제로 ‘시민과 향유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문화·체육’ 육성을 제시한 이 시장은 “문화재단을 출범하고 제천예술의전당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겨울축제를 포함한 사계절 축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전국 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확대해 지역 내 체감경기가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복지 강화를 다섯째 목표로 언급한 이 시장은 사회적 약자 배려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단기보호센터 건립 ▲다함께 돌봄센터 및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노력 등 사회복지 서비스 제고와 공공 보건의료 강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농촌 경제 활성화를 여섯째 과제로 제시한 이 시장은 “농산물 유통법인 설립,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소득 제고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며 “귀농·귀촌 유인책 마련 및 농촌정주여건 개선 등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일곱째로는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도시 기반 조성’이 제시됐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낙엽수매 사업 활성화 ▲화물공영주차장 건립 ▲신재생 에너지 육성 등 환경 친화 시책을 확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참여·소통·공감을 강조한 이 시장은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위한 조직개편 단행, 시민의 시정참여 확대, 현장행정 및 민본행정 강화를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시정 발전을 위한 여덟 가지 세부 구상을 밝혔다.

“시민 중심의 주민 생활 밀착형 제천시정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동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저를 비롯한 공직자는 형식과 격식을 줄이고 절차 간소화를 통해 시민 공감 시정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류한우 단양군수, 2018년 송년사 통해 성원에 감사

주요 군정 성과 여섯 가지 제시

“금년 한 해 동안 단양을 사랑해 주시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 군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2018년 종무일인 구랍 31일 송년사를 발표하고 “단양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자세로 3만여 군민들과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군민과 공직자에 군정 성과의 공을 돌렸다.

“지난 해는 한반도가 비핵화와 종전선언으로 평화와 번영의 분위기로 무르익는 가운데, AI·구제역 발생,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 그리고 태풍으로 인해 힘든 한 해였다”고 회상한 이 군수는 “민선 6기 4개 분야 32개 공약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SA)을 받았고, 또한 민선 7기 4개 분야 45개 공약 사업을 확정,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2018년 한 해 동안 열정과 땀으로 추진한 분야별 주요 군정 성과 여섯 가지를 제시했다.

류 군수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첫 번째 성과로 언급했다. 그는 “소확행의 여행지로 부상한 만천하테마파크에 알파인 코스터, 주차장, 휴게시설을 조성해 관광객의 체험 및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했으며, 시티투어 운영, 스토리투어 모바일 앱 개발 등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매김했다”며 “단양승마장, 삼봉스토리관, 옛단양 나루터, 다목적체육관, 상진 생활체육공원을 준공했고, 북부의 관광 거점인 영춘지역에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조성과 소백산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또한 완료했으며, 온달 전시관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비 중에 있다”고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둘째로는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그는 “단양군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연계, 단양형 로컬잡(Local-job)교육, 청년 창업, 기능인력 양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단양과 매포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문화행사와 이벤트,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해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관광명소로 변모시켰다”고 회상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단양 전통시장은 2018년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셋째로는, 살맛나는 농업농촌 실현을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산업 인력지원센터와 농기계 인력 지원단 설립 운영 등 다양한 영농지원 시책을 추진해 고질적인 농가일손 문제를 해결했고, AI·구제역 등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귀농·귀촌 활성화로 단양을 살기 좋은 농업·농촌 지역으로 만드는 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넷째로는 ‘삶이 풍요로운 건강·복지’를 내세웠다. 그리고 다섯째로 생명이 숨 쉬는 녹색환경 조성, 여섯째로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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