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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하나 뿐인 전문유도관최주식 관장 “신체·심적 단련 원하는 분 언제나 찾아 달라”

충주는 택견의 본거지이고, 세계무술축제와 무술공원이 있는 무술의 도시다. 하지만 다양한 무술을 배울만한 전문적인 체육관은 없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무술은 그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고, 사람들 관심에서도 멀어져가고 있다.


최주식(33) 관장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충주에 유도전문체육관을 차렸다. 물론 문을 열기 전 시민들로부터 문의를 많이 받았다. 적지 않게 연락이 오니까 나름 사전조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충주로 눈을 돌렸는데 이곳에 유도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 예전에 유도장을 운영하던 관장이 있었는데 나이가 많다보니 은퇴를 하게 됐고, 이어받을 사람이 없어서 유도장은 문을 닫았다. 때문에 충주에선 유도를 배울 곳이 없었다.


    최 관장은 처음 유도가 아니라 육상부 투포환 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다. 자습시간을 빼주고 간식도 준다고 해서 시작했다. 육상으로 도내 대회에서 입상도 했다. 그러다 유도를 하는 체육 교사가 새로 오면서 유도부를 창단했는데 그때 부원으로 뽑혔다.
    그는 유도를 처음 배울 때를 잊을 수 없다. 처음 도복을 입고 낙법을 하니까 팔꿈치가 다 까지고 피가 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픈 줄도 몰랐다.


    중학생 형이 기술을 가르쳐 주는데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걸 경험하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재미를 느끼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1년쯤 지났을 때 도내 대회, 전국 대회에서 입상도 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통해서 스카우트 제의도 들어왔다. 그는 자신이 선택해서 충주에 유도체육관을 연 것이 아니라 충주시민들이 자신을 선택해줬다고 생각한다.


    최 관장은 “유도는 재미와 짜릿함, 성취감을 주는 운동이다. 유도를 배우는 사람은 많지 않아도 초등학생부터 사회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며 “신체 단련 뿐 아니라 심적인 단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운동인 만큼 궁금하거나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 달라”고 말했다.


    윤호노 기자  hono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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