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리뷰의눈
2년만에 이렇게 달라졌다녹지보유율 전국 최하위 청주풍경

도시의 숲은 공기청정기 역할 뿐 아니라 산책, 명상 등 국민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청주시 산남동 구룡산을 잇는 구름다리가 잘려나갔다. 잘려나간 다리 건너 산자락에는 신축 아파트공사가 한창이다. 도심의 허파로 녹색의 푸르름을 간직했던 구룡산이 점점 아파트로 잠식되고 있는 현장이다.

2017년
2019년


청주시는 2020년까지 143억여 원을 들여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6곳 10만 2523㎡에 대한 토지보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로드파크가로공원, 바람개비어린이공원 등 2곳을 추가한 모두 6곳의 공원에 대한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청주 구룡산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사회적 합의기구)를 무시한 채 파행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재 청주시는 시민 1인당 녹지보유비율이 전국 최하다. 원안대로 추진되면 구룡산에 약 6000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며 “민간개발 사업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예술의 전당 소회의실에서는 한범덕 시장이 주재하는 ‘주민과 대화’가 열려 입장하려는 대책위와 이를 막는 시청 관계자가 마찰을 빚었다.


구룡산을 매일 찾는다는 한 시민은 “언제부턴가 출렁다리가 끊기고 산이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는 걸 보니 이제는 갈 곳이 없어지겠다”고 우려했다

육성준 기자  eyeman@ccreview.co.kr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