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학생들의 ‘외침’
상태바
100년 후 학생들의 ‘외침’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9.02.26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내 학생들 3.1운동 행사 주인공으로 나서
상당고 학생들이 지난달 독립선서릴레이 낭독을 하고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충청북도교육청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교육 강화를 통한 우리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도내 학교에서는 3월과 4월 중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교육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역사바로세우기추진단(TF)을 조직하고 미래 100년 학교문화 개선 캠페인, 학교 별 교육 주간 운영, 역사 동아리 지원, 독립운동가 숭모사업과 지역사 연구, 친일인명사전 보급, 학생 해외 연수 등을 추진 중이다.

미래 100년 학교문화 개선 캠페인은 교육계 내에 아직도 존재하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제안하는 것으로, 친일파가 작곡한 교가에서부터 의식, 단어, 표현, 행정용어, 교과서 속 친일 내용까지 유형, 무형의 친일 잔재를 찾아 개선시키자는 활동이다.

상당고는 지난 2월 14일 독립선서릴레이 낭독을 하고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서전고는 3월 1일 학생회 주관으로 교내에서 기념식을 갖고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3.1만세 운동 시가 행진을 재현한다. 충주중산고도 3월 1일 기념식을 갖고 길놀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행사에 참여한다.

보은중은 학생회를 중심으로 2월에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3월 4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학교 역사동아리 활성화를 위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4월 12일과 13일 독립기념관에서 주관하는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10개 동아리가 참석할 수 있도록 한다.

도교육청은 단재, 보재, 벽초에 대한 숭모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의 역사 인물로 대한광복군 정부의 정통령이자 한국 수학의 선구자이기도 한 보재 이상설 선생을 추모하는 수학문화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