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서,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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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덕서, 백제유물전시관 학예실장 수사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03.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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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실장 보은군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으나 임용 보류돼

속보=청주문화원은 지난 7일 청주백제유물전시관 B학예실장을 청주흥덕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 청주문화원은 백제유물전시관을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연구사 A씨는 학예연구실장 B씨가 관내여비를 이중수령했고 충북대에 출강하면서 겸직허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본지 2월 22일, 3월 1일자 신문 참조)

그리고 공공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면서 충북도 문화재전문위원인 B씨가 근무시간에 골동품상인 P모 씨의 유물구입 여부를 결정해주고 유물매도목록을 작성해주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을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렸고, 청주시는 이를 받아 조사해왔다. B씨는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해 일부는 인정하고 일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B씨는 지난 2월 28일 보은군 시간선택제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청주문화원에 사표를 낸 상태다. 하지만 보은군은 경찰에서 수사중이자 공무원 임용을 보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청주문화원에 B실장의 징계를 요구했다.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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